예전에 다녀온 노량진 바다애포차에서 물회 먹은날

이번에는 예전에 다녀온 노량진의 

한 술집(횟집?)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바로 바다 애 포차 라는곳인데요

물회나 각종 세꼬시, 조개찜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검색하다가 알게된 곳인데

사실 인터넷을 100%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느낌이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때가 봄이었으니까

지금은 시간이 꽤 흘렀네요

보통 물회나 해물 이런것들은

여름에 많이 먹기 때문에 이때는

손님이 바글바글까진 아니고

70%정도 차있던거 같아요.

메뉴입니다.

우선 물회 가격이 완전 엄청 

저렴한게 아닌데요.

나중에 양을 보시면... 뭐 그리

비싼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것은 모듬물회 중자, 

얼큰해물라면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먼저 땅콩과 걸죽한 국, 

번데기, 깍두기 연두부가 나왔어요

연두부는 부드럽게 넘어가서

빈속을 달래기에 딱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번데기

소주와 함께 하기 좋은 고단백 별미 안주이죠!

이건 무슨 전이었는데 까먹었어요

바삭하면서도 담백하고 향이 좋은

전이었고 여자친구가 완젼 좋아했어요.

물회가 나왔습니다. 

일단 양이 어마어마 해요.

4명이서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이 나오고

특히 국물에 각종 약재가 은은하게

들어가있어 몸에 좋다고 하시던데요

일단 약재가 들어갔다고 물회 국물 특유의

맛이나 향이 죽거나 이상하지 않고

굉장히 향이나 맛이 진하고 좋았어요

회도 생각보다 푸짐하게 

많이 들어가있구요

봄나물이나 파프리카, 

각종 야채 채소 등과 어우러져 있어요.

소면은 나중에 물회먹고 

넣어서 말아먹어야죠 ㅎㅎㅎ

이 국물이 정말 으뜸이었어요

시원하면서도 진한 양과 새콤달콤함이

다른 물회집보다 더 만족스러웠어요.

둘이서 먹으려니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더라구요... 흠...

이건 배채우려고 먹기보단

시원하게 소주와 함께 곁들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진짜 4~5명있음 딱일거 같았어요.

ㅋㅋㅋㅋ 

한여름이 아니라 먹기에 조금

추웠었네요 ㅋㅋㅋㅋㅋ

이건 물회나오고 5분있다가 나온

해물라면이에요

각종 조개, 홍합, 새우 등이 진짜

생각보다 많이 듬뿍 들어가있어요.

콩나물도 조금 들어가있구요.

속풀이고 딱 좋은 라면으로

많은 조개류가 들어가있어

국물이 시원하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근데 너무 배가 부르더라구요

물회만 먹어도 충분히 많았는데

라면까지는 남녀 2명이서는 무리..였네요 ㅋㅋ

거기에 소주까지 곁들이니 ㅎㅎ

그래도 꿋꿋히 먹었어요 

이제 남은 국물에 소면을 넣어서 말아먹었어요

진짜 사실 이거 먹기 위해서

물회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참 맛있는 국수였습니다 

그래도 거진 다 먹었네요.

조금은 남겨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제가 원래 남기는서 싫어해서)

진짜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이후에 친구들 데려와서 한번 더 먹었는데

그때는 사진을 못찍어서..ㅎㅎ

아무튼 여름에 더워지니까 생각나서

예전 사진으로 이렇게 포스팅 작성해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