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소곱창 가끔 가는곳

오랜만에 친구와 종로쪽에서 

술약속을 잡았습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예전에 방문했었던

종로3가역 부근에 위치한

종로황소곱창을 다녀왔어요

여기는 종로3가 구석진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단골손님이 많을 정도로 꽤 괜찬은 곳이더라구요.

위치는 악기상가 근처에요

종로3가 5호선 출구와 가깝고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테이블 한두개빼곤 거의 

꽉차 있었어요

다행히 웨이팅이 안걸려서 바로

앉았네요 ㅎㅎ

신발 벗고 들어가는 단체석 테이블도 있는데

이곳도 손님들 꽉차 있네요

다들 소주 거하게 드신듯 ㅋㅋ

나중에 단체석 손님 빠지고 찍은 메뉴판이에요

소곱창이 1인분에 17000원 정도로

그렇게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희는 모듬으로 2인분에 소주 주문!

먼저 간과 천엽이 나옵니다.

꽤 싱싱해보이는 땟갈을 보이고 있네요.

친구가 생간을 못먹어서 모두 제몫이었어요 ㅋㅋ

선지국도 기본으로 나와요

소곱창 모듬구이 나오기 전에

먹기 괜찬죠 ㅎㅎ

모듬구이가 나왔어요

대창과 막창, 곱창, 염통

이렇게 나오고, 감자와 양파

단호박, 버섯 등도 심플하게

들어가있어요

전부 구워주시고 잘라주세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바쁜데도 불구하고!

거기다가 곱도 꽉차 있네요 ㅋㅋ

거의 다 익어가고 있습니다.

염통은 핏기 가시면 바로 먹으면 되고

대창은 최대한 익혀 먹어야죠 곱창과 막창두요

감칠맛 나는 소고기맛 나는

소심장 염통 ㅎㅎ 별미죠.

곱이 꽉차 있어서 담백하고

거기에 고소함의 절정이에요 

너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구요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막창부위에요

이건 여자친구가 좋아하는데

이날은 친구가 이걸 좋아하더군요

소기름에 감자나 단호박이 

노릇하게 익으니 더더욱 맛나더라구용ㅎㅎ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 ㅎㅎ

2인분 시켰는데

날치알 엄청나게 넣어주시네요 ㅋㅋㅋ

남자 2명이서 소곱창 2인분이

조금 부족한거 같아

볶음밥을 좀 더 먹었어요

역시나 맛있네요 ㅎㅎㅎ

가끔 종로 올때면 이곳 생각이 나서

가끔씩 들러줍니다. 

소곱창 자체가 몸에 그리 좋은건 아니므로

너무 자주는 못먹지만, 가~~끔 먹기에는

딱인거 같아요.